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도입 계획을 보류했다. 지난 수년간 CBDC 발행 필요성과 형태에 대해 연구해 왔으나, 현재로서는 도입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12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국내 지급 결제 시스템이 '효율적이고 안전하다'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준비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다 볼덴 바헤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는 '지급 결제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전성 유지에 CBDC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도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은행은 내년 1분기 중 CBDC 관련 연구 보고서와 후속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발행 가능성은 열어두고 토큰화 등 다양한 디지털 화폐 형태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