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2월 18~19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0.5%로, 인상 시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인상은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요리히코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를 포함한 9명의 정책위원 중 과반수가 인상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위원은 없으며, 일본 정부 역시 대체로 금리 인상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이 시장에 미칠 영향, 특히 주가 급락이나 엔화 가치 급등 여부를 판단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인상 결정이 확정될 경우, 이는 2025년 1월 이후 약 11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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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75%로 인상 검토…30년 만에 최고치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