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2주 만에 최저치인 87,600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가 BTC 추가 매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일러는 17일(현지시간) SNS 플랫폼 X에 'Back to More Orange Dots'라는 글을 게시하며 추가 구매를 암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2월 12일 10,624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입이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660,624개의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가는 74,696달러, 현재 가치는 약 585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하락 배경으로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목하고 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이번 주 금리를 0.25%p 인상할 확률은 98%로 예상된다. 아크틱디지털(Arctic Digital)의 저스틴 디아넷한 연구 책임자는 이로 인해 트레이더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분석가 사이코델릭은 이미 시장이 일본은행의 결정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