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현지 시간 수요일 장 초반 거래에서 9만 달러를 다시 넘어서며 급등했다.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금속 시장 강세와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발언이 꼽힌다.
CoinDesk에 따르면, 백은 가격이 약 5% 상승하며 온스당 66달러를 돌파했고, 금과 구리도 각각 1% 이상 오르며 전반적인 원자재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이날 연설에서 미국 기준금리의 중립 수준이 현재보다 50~100bp 낮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미국 고용 증가가 사실상 제로에 가깝고, 인플레이션이 재상승할 가능성도 낮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미국 주요 지수는 큰 변동 없이 시작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하락한 4.15%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