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후투자운용(Massachusetts-based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선임 채권 전략가 마사히코 루(Masahiko Loo)는 최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이 비둘기파적(완화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화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루 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 기조와 일본 투자자들의 환위험 헤지비율 증가가 135~140엔대 환율 유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장기적인 환율 전망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금리 인상 이후 시장의 관심은 일본은행 총재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의 기자회견 발언과 향후 정책 방향에 쏠리고 있다. 루 전략가는 “우에다 총재는 중립적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2026~2027년을 목표로 점진적인 정책 정상화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