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 거래 플랫폼 Hyperliquid에서 이번 주 4억 3,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일 주간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큰 유출 규모다. Dune Analytics 집계에 따르면 Hyperliquid의 TVL(총예치자산)은 지난 9월 중순 60억달러에서 현재 약 40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Lighter와 Aster 등 신규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소(Perpetual DEX)가 거래량과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보하면서 Hyperliquid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 Hyperliquid는 여전히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초에 비해 우위가 뚜렷하게 줄어든 상태다.
이번 자금 유출은 탈중앙 파생상품 시장 전반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출처: The Bl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