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기술전문매체 과기일보는 디지털 위안의 이용 확대에 따라 관련 금융사기를 경계해야 한다고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금융디지털화연구센터 류샤오춘(刘晓春) 주임은 일부 범죄조직이 메신저 등을 통해 고수익을 미끼로 디지털 위안 지갑을 사들이고, 이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등 불법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조된 이벤트 페이지를 제작해 개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지갑 내 자금을 훔치는 수법도 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상하이금융발전실험실 둥시먀오(董希淼) 부주임은 “디지털 위안은 법정 통화로 실물 현금처럼 인식해 지갑 비밀번호와 인증 코드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쉬운 돈벌이’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사기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