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는 최근 '머니 토크스(Money Talks)'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가 전통 은행들의 초고층 건물을 지탱하는 수수료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을 담보로 사용하는 대출 방식을 강조하면서, "비트코인 100만 달러를 갖고 있다면 즉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은행이 요구하는 120일간의 KYC(고객확인절차)나 복잡한 서류 절차를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릭 트럼프는 JP모건 같은 전통 은행들이 이 같은 방식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은행들이 그동안 챙기던 수수료 수익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블록체인은 실시간 담보 조정 기능을 통해 가격 하락 시에도 안정된 담보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존 은행 시스템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디파이 확산과 전통 금융권의 갈등 구도를 다시 주목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