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된 약 3만 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공식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연방수사국(FBI)에 전달된 트럼프 대통령 관련 허위 혐의들도 포함돼 있다.
법무부는 해당 혐의들이 사실무근이며, "신빙성이 있는 내용이었다면 정치적 무기로 이미 활용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서 공개는 법과 투명성에 대한 법무부의 의지를 나타내는 조치로, 엡스타인 사건 피해자들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도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문서는 현재 법무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 관련 자료 공개를 승인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