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CertiK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2월 웹3 생태계에서 발생한 온체인 보안 사고로 인한 피해액이 약 1억 1,8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PANews는 12월 31일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전체 손실 중 9,346만 달러(약 79%)가 피싱 공격에 의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주소 변조(Address poisoning)' 기반 공격은 총 피해액의 절반에 가까운 5,185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이어 지갑 탈취(2,944만 달러), 내부자 공격(1,138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이달 발생한 주요 사고 중 가장 피해 규모가 컸던 것은 트러스트 월렛의 취약점으로, 이를 통해 850만 달러가 유출됐다. 전체 피해액 중 복구된 금액은 약 15만 9천 달러에 그쳐, 복구율이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사건은 온체인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