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12월 29일, 크립토폴리탄 자료를 인용해 시큐어리스트 보고서를 보도하며, 다크웹에서 도난당한 암호화폐 계정이 평균 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계정들은 주로 피싱 공격을 통해 탈취되며, 계정 생성 시기, 보유 자산, 결제 수단 연동 여부, 2단계 인증 설정 여부 등에 따라 가격은 60~400달러로 다양하다.
피싱 공격은 이메일, 텔레그램 봇, 관리자 패널 업로드 등의 방식으로 이뤄지며, 특히 텔레그램은 익명성과 실시간 소통 기능 덕분에 공격자들이 선호하는 채널로 지목됐다. 조직적인 공격의 경우, 관리자 패널을 통해 자격 증명 자동 확인 및 데이터 관리를 수월하게 수행하고 있다.
탈취된 데이터는 거래소 로그인 정보, 지갑 접근 권한, 법정화폐 계좌 정보 등을 포함하며, 실시간 또는 중간 유통망을 통해 재판매된다. 이들은 최종적으로 다크웹 포럼이나 텔레그램 채널에서 사기 목적의 구매자들에게 판매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피싱 공격의 88.5%가 계정 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