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유엔과 협력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이 같은 발표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기간 중 공개됐다.
서클 재단은 이번 지원이 첫 국제 기부이며, 유엔의 '재정 디지털 해법 센터(DHoTS)'를 통해 인도주의 자금의 국경 간 이전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클이 2022년 유엔난민기구(UNHCR) 및 DHoTS와 협력해 USDC를 통해 우크라이나 피란민에게 직접 지원금을 전달한 사업의 연장선이다.
유엔개발계획(UNDP) 소속 알렉산더 드 크루 국장은 “예산 제약이 큰 상황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 시스템은 더 많은 인도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서클은 현재 매년 380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금 대부분이 전통 금융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으며, 디지털화가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난민기구 바르함 살리흐 고등판무관도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을 통해 난민의 존엄성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기부금의 실질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