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X Research CEO 마르쿠스 틸렌은 홍콩에서 열린 컨센서스(Consensus) 행사에서 “2024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은 10~12일 만에 7만 달러에서 9만 달러까지 급등했다”며 “이 구간에서는 실제 거래가 매우 적어 커다란 유동성 공백, 즉 유동성 진공 지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까지 되밀리자 이 유동성 공백 구간으로 다시 떨어지며 유동성 함정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틸렌에 따르면 이후 7만5000달러 부근에서 대규모 음(-)의 옵션 감마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옵션을 헤지해야 하는 마켓메이커들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를 늘릴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 과정이 하락 압력을 키우며 시장 전반의 조정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다.
그는 “마지막 음(-)의 감마 충격이 6만 달러 인근에서 해소되고 나면, 그 시점부터는 시장 구조가 바뀌며 흐름이 반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