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2월 17일 기준 1억 400만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한 가운데, 주요 기관들의 IBIT(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 수급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Odaily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4분기 보유 보고서에서 홍콩에 본사를 둔 Laurore가 IBIT를 한 번에 4억 3,600만달러어치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도 같은 분기 동안 2억 7,600만달러 규모의 IBIT를 사들이며 두 번째로 큰 매수 주체로 집계됐다.
아부다비 국부펀드 계열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Mubadala Investment)는 IBIT 보유량을 1,270만주까지 늘려 평가액이 약 6억 3,000만달러에 달했다.
반면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는 IBIT 보유량을 약 85% 감축해 잔여 평가액이 2억 7,300만달러 수준으로 줄었고, 골드만삭스는 IBIT 보유를 약 40% 줄여도 여전히 약 10억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일부 대형 매수에도 불구하고 2월 17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전체에서는 약 30억달러 수준의 거래대금과 1억달러대 순유출이 기록되며, 기관 간 수급 쏠림과 차익 실현이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