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암호화폐 매체 Odaily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머피(Murphy)는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를 시간·공간적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점진적으로 약세장(베어마켓) 바닥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피는 지난 사이클 사례를 들어, 2022년 6월 비트코인이 약 1만7,000달러까지 떨어졌을 때 당시 실제 최종 저점인 1만5,000달러와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바닥 형성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데는 수개월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신념형 투자자(Conviction Buyers, CB)’로 불리는 장기·강한 확신 보유자들의 매매 패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체인 집계 기준, 올해 2월까지 이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348만 BTC에 달해 이번 사이클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이후에만 약 122만 BTC를 추가 매수했으며, 이는 직전 사이클 당시 ‘5·19 급락’, 루나(LUNA) 붕괴, FTX 파산 사태 등 대형 악재 구간에서의 누적 매수 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머피는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이들과 같은 신념형 투자자들이 시장에 나온 초과 공급 물량을 장기간 흡수해가며 수급 균형에 근접하는 국면이 통상 약세장 바닥 구간 형성과 맞물려 왔다고 해석했다. 다만 실제 가격 저점 형성 및 이후 추세 전환까지는 일정 기간의 추가 조정과 박스권 움직임이 동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