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잠재적 휴전 합의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자,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Odaily에 따르면 휴전 계획이 월요일 발효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했고,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자산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세 신호가 감지됐다. 비트코인 선물 구조가 개선됐고, 30일 내재변동성은 계속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 선물도 0.8% 올라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다만 이번 반등의 지속성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최근에도 휴전 관련 소식이 여러 차례 나왔지만 이란 측이 이를 부인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경우 시장은 빠르게 되돌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설령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해당 합의가 이스라엘에도 실질적인 구속력을 가질지는 불투명해 위험선호 심리가 오래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고 있지만, 거시 변수는 여전히 핵심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