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대형 인공지능(AI) 기업에 50%의 일회성 지분세를 부과하는 ‘미국 AI 국부펀드법’ 발의를 예고했다고 PANews가 2일 보도했다.
법안은 미국 내 주요 AI 기업 주식을 국가 국부펀드에 편입하고, AI가 창출한 부를 현금 배당과 의료·교육·주택 지원 등을 통해 국민과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AI 기술이 공공 투자와 인류가 축적한 지식에 기반해 발전한 만큼, 수조 달러 규모의 부가 일부 기술 기업과 주주에게만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50% 지분세가 미국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조치이며, 적용 대상과 재원 배분 방식, 기존 복지 제도와의 관계 등 세부 내용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안 전문은 향후 몇 주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은 AI 산업 가치가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서 AI 부의 분배 논의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