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동남아시아의 범죄 조직들이 공유 사기·자금세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나의 연결된 범죄 경제권으로 재편됐다고 밝혔다.
오데일리에 따르면 UNODC는 2025년 동아시아·동남아시아·호주·뉴질랜드에서 사기 범죄 피해가 883억~1천14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피해 상당 부분은 산업형 단지에서 운영되는 암호화폐 투자 사기와 로맨스 스캠에서 발생했으며, 수익은 온체인 자금세탁을 거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사기 단지에서 최소 80개국 출신 인력이 확인됐고, 범죄 네트워크가 유럽·북미 언어 구사자를 광고로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악성 광고는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위성 인터넷 활용으로 외딴 지역에서도 범죄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