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발행하는 테더의 2분기 초과준비금이 전분기 대비 41억 달러(약 5조7000억원) 줄었다. 상반기 재무 결과도 마이너스 32억 달러(약 4조4000억원)로 전환됐다.
테더가 31일 공개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자산이 부채를 초과한 규모는 1분기 말 82억 달러(약 11조4000억원)에서 최신 기준 41억 달러(약 5조7000억원)로 감소했다. 회사가 1분기에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보고했던 점을 고려하면 2분기에는 4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를 넘는 손실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실적은 약해졌다. 테더는 2025년 2분기 순이익 49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 순영업이익은 15억 달러(약 2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순영업이익은 통상 비트코인(BTC), 금 등 보유 자산 가격 변동에 따른 미실현 손익을 제외한 지표다.
초과준비금 감소와 상반기 적자가 USDT 준비자산 안정성 평가에 미칠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 시장 해석
테더의 초과준비금이 전분기 대비 41억 달러(약 5조7000억원) 줄면서 USDT 준비자산을 보는 시장의 점검 필요성이 커졌다. 다만 초과준비금 감소와 상반기 적자가 준비자산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 전략 포인트
테더의 재무 상태를 볼 때는 초과준비금 규모와 순영업이익, 미실현 손익 포함 여부를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BTC), 금 등 보유 자산 가격 변동이 손익 지표에 반영되는 방식도 후속 재무자료에서 살펴볼 관전 포인트다.
📘 용어정리
- 초과준비금: 회사의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는 규모를 뜻하며, 준비자산의 여유분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 순영업이익: 통상 비트코인(BTC), 금 등 보유 자산 가격 변동에 따른 미실현 손익을 제외한 영업 성과 지표다.
- 미실현 손익: 보유 자산을 실제로 팔지 않았지만 시장 가격 변화로 장부상 발생한 이익이나 손실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