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위의 58억달러 이체 추산 영상 공개…바이낸스 보안 문제 조사
코보 공동창업자 신위는 권한 요청 거래가 전파된 뒤 약 3분 만에 여러 체인에서 대량 이체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체 규모는 당시 시세 기준 추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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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지갑에서 약 58억달러(약 7조7600억원) 규모 가상자산이 옮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체인캐처(ChainCatcher)는 코보(Cobo) 공동창업자 신위(Shenyu)가 공개한 영상을 인용해, 10월 30일 오전 5시20분(한국시간) 권한 요청 50건을 담은 거래가 전파된 뒤 약 3분 만에 대량 이체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신위는 이더리움·트론 등 여러 체인의 이체 규모를 당시 시세 기준으로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신위는 공격자가 EIP-7702 권한 부여 방식을 이용하고, 64종 토큰 이체 목록을 미리 작성한 뒤 시험 지갑으로 두 차례 연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연습은 본 공격 약 3시간30분 전에 이뤄졌으며, 일부 USDT 등 동결 가능한 자산은 발행사의 동결을 피하기 위해 ETH로 교환됐다고도 주장했다.
AP통신(AP)은 바이낸스가 잠재적 보안 문제를 조사 중이며 이용자 자금은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자산 유출 사실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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