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테라·루나' 권도형 핵심 측근 구속영장 기각]

뉴스핌에 따르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테라폼랩스 업무총괄팀장 유모 씨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사기,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유씨가 책임자로서 '봇' 프로그램 등을 운용·관리했다는 기본적 사실관계에 대해 다투지 않는 점 △루나코인이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인지 등 법 적용 여부에 있어서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유씨가 공범으로 관여한 범위, 책임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체포영장 발부 이후 자진해서 귀국한 점 등을 영장 기각 사유로 들었다.

[마운트곡스, 채권자에 배상 방식 선택 옵션 제공]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마운트곡스 거래소가 채권자가 스스로 배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채권자들은 은행, 자금이동업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통한 배상 방식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마운트곡스는 오는 2023년 1월 10일까지 이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트코인-금 상관관계, 1년래 최고 수준]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카이코(KAIKO)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금 가격의 동조화 현상이 1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비트코인과 금 가격의 상관관계 지수가 0.3를 기록했다. 해당 상관관계 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플러스(+) 0.2에서 마이너스(-) 0.2 수준을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0.3은 양의 상관관계를 의미하며, 0.5는 두 변수가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마이너스는 음의 상관관계를 의미한다. 카이코 측은 "법정화폐 자체의 불안정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과 비트코인을 비교하지 않는다"며 "향후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 변화에 대해 예측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 CEO "암호화폐 윈터 불구 기관 관심 여전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윈터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은 여전히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암호화폐 윈터 때에는 미국의 기관들이 암호화폐 투자 및 프로젝트를 중단 혹은 보류했다. 반면 이번 암호화폐 윈터에는 기관들이 변함없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꽤 고무적"이라며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한가지는 이번 암호화폐 하락이 단순하게 시장 단위의 하락이 아닌 더욱 광범위한 범위의 하락이기 때문이다. 암호화폐와 관련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5월 초 이후 스테이블코인 전체 유통량 380억 달러 감소... 테라 사태 영향]

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초 이후 스테이블코인 전체 유통량이 약 380억 달러 감소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총 유통량은 1487억 달러로, 대다수가 테더(682억 달러)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USDC(467억 달러), 바이낸스USD(214억 달러), DAI(63.3억 달러), FRAX(13.3억 달러) 등도 포함된다. 이와 관련해 코인텔레그래프는 "테라USD 등 프로젝트의 붕괴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현상이 유통량 감소로 이어진 것"이라며 "또한 최근 미국 하원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2년 동안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은 만큼, 법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CFTC 위원 "의회, 구체적인 DAO 규정 제정해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썸머 머싱어(Summer K. Mersinger)가 의회는 DAO 관련 더욱 명확한 규정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DAO가 CFTC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가장 유용하고도 기본적인 방법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우리의 틀에 맞지 않는다. 때문에 의회는 관련 규제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웹3 소셜 디소, 스테이블코인 USDC 도입 계획... 토큰 26% ↑]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웹3 소셜네트워크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디센트럴라이즈드소셜(DESO, 이하 디소)이 스테이블코인 USDC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2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DESO는 현재 26.3% 오른 17.8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디소의 USDC 도입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디소는 USDC를 지원한다며, 메타마스크 지갑에서 디소 플랫폼으로 USDC를 입금하면 DeSoDollar (DESO)라는 자체 디소 스테이블코인을 받게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크립토닷컴, 1년간 직원 2000명 해고... 전직원 40%]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지난해 여름 정리해고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직원의 30~4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크립토닷컴은 시장 약세장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리해고 및 브랜드 파트너십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크립토닷컴은 4.95억 달러 규모의 유럽축구연맹(EUFA) 후원과 로스앤젤레스 기반 축구팀 Angel FC에 대한 후원을 철회한 바 있다. 또한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의 e스포츠 리그 후원 계약도 철회했다.

[CME그룹, 10/31 AVAX·FIL·XTZ 실시간 지수 정보 제공]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이 아발란체(AVAX), 파일코인(FIL), 테조스(XTZ) 기반 기준가격(Reference Rates) 및 실시간 지수 데이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는 오는 10월 31일 출시될 예정으로, 거래 가능한 선물 상품은 아니다. 향후,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제미니, 크라켄 등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가격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CME그룹의 암호화폐 제품 글로벌 책임자 지오바니 비시오소(Giovanni Vicioso)는 "투자자, 기관 등이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더욱 광범위하게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구조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커다오, 준비금 5억 달러 미 국채·회사채에 투자]

더블록에 따르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메이커다오(MKR)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중 5억 달러를 사용, 미국 단기 국채 및 회사채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5억 달러의 80%는 미국 단기 국채에, 20%는 회사채에 투자할 계획이다. 메이커다오 측은 저위험 전통 자산 투자에 대해 "프로젝트 대차대조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투자자문사 모네탈리스(Monetali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