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둔화세를 보였지만 연준 인사가 강경한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장 전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크게 하락하고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완화돼 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52% 하락한 2만752달러(한화 약 25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32% 오른 1525.30달러(한화 약 188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하락하고 있다. BNB(BNB) 4.17%▼ XRP(XRP) 2.50%▼ 카르다노(ADA) 5.89%▼ 도지코인(DOGE) 3.54%▼ 폴리곤(MATIC) 5.89%▼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0.14% 하락한 19.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652억 달러(한화 약 1194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예상치(0.1%)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며 2020년 4월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해 전월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대표적인 연준 매파 인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2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 올해 최종 금리 예상치를 5.25%~5.5%로 제시하면서 시장이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81%, S&P500 지수는 1.56%, 나스닥 지수는 1.24% 하락 마감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8일 기준 61.65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