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지난번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더 많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히자 비트코인이 하락했다.
전날 미국의 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 전환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82% 하락한 2만4192달러(한화 약 315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70% 하락한 1641.97달러(한화 약 214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BNB(BNB) 0.27%▲ XRP(XRP) 1.23%▲ 카르다노(ADA) 0.68%▼ 도지코인(DOGE) 0.05%▲ 폴리곤(MATIC) 0.59%▲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4.32% 하락한 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099억 달러(한화 약 1434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이날 비트코인이 하락한 것은 연준의 FOMC 의사록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는 징후가 있지만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특히 노동시장이 매우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임금과 물가에 대한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연준이 긴축 기조를 다시 확인한 것이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2일 기준 61.90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