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86% 하락한 4만5932달러(약 60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28% 오른 2378.18달러(약 31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하락하고 있다. BNB 0.87%▼ 솔라나(SOL) 2.77%▼ XRP 0.63%▼ 카르다노(ADA) 4.23%▼ 아발란체(AVAX) 6.10%▼ 도지코인(DOGE) 2.11%▼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일 대비 3.46% 상승한 0.28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7061억 달러(2248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가 10일자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추측으로 시장이 잠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가 암시하는 BTC 가격은 38,000 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달 말 이후 14% 하락했고, 반대로 BTC는 8% 상승했다. 다수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BTC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금융(TradFi) 투자자 수요가 시장 예상처럼 강하지 않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짜 X 게시물 사태에서도 차익을 실현하는 '뉴스에 팔아라' 매물이 쏟아졌고, 이 소식 후 BTC에서 ETH로 투자자 관심이 변했다"면서 "ETH는 이제 BTC의 상승률을 능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0일 기준 61.70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 머물고 있다.

사진 = UBCI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 / UB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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