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0시 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나타냈다. 몇몇 종목이 급등을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낙폭을 키우며 시장의 혼조세를 부각시켰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비트코인(BTC)이 빗썸에서 가장 큰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어 빗썸과 업비트 양 거래소 모두에서 솔라나(SOL)가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하며 투자 수요가 강함을 시사했다. 또한 빗썸에서는 버추얼(VIRTUAL)도 눈에 띄는 순매수 흐름을 보였다.
급등 종목으로는 빗썸에서 상장된 엑스플라(XPLA)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XPLA는 약 45퍼센트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어 코빗에서는 라리블(RARI)과 룩스(LOOKS)가 각각 30퍼센트, 26퍼센트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소형 알트코인 중심으로 가격 반등이 두드러졌다.
반면 급락 종목에서는 빗썸에 상장된 블록마스터토큰(BMT)이 상대적으로 큰 하락을 기록했다. BMT는 두 자릿수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코빗에 상장된 아이에스케이(ISK)와 에이티에이치(ATH) 역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를 한층 무겁게 만들었다.
거래대금 상위권에서는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리플(XRP)이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딥(DEEP)과 아더(ARDR)가 큰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리플이 거래대금 순위 4위에 올라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재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특정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급등한 종목에 대한 무분별한 추격 매수보다는,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을 고려해 종목별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 접근이 요구된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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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라(XPLA) | 60.94 | 45.19% | 빗썸 |
라리블(RARI) | 1750.0 | 30.99% | 코빗 |
룩스(LOOKS) | 19.0 | 26.66% | 코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