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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상승의 핵심, 글로벌 유동성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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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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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비트코인(BTC) 가격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M2 유동성과 BTC의 상관관계를 약 90% 수준으로 평가한다.

비트코인(BTC) 상승의 핵심, 글로벌 유동성이 움직인다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 흐름의 핵심 동력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과 전 세계 M2 유동성 간 상관관계가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평가하며, 3개월가량의 시차를 두고 비슷한 흐름이 지속된다고 분석한다. 현재 BTC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4,600만 원)를 회복하며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는 배경에도 이러한 요인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글로벌 거시 투자조사 회사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Global Macro Investor)의 설립자 라울 팔(Raoul Pal)은 최근 발표에서 자산시장, 특히 비트코인이 전 세계 M2 유동성과 강하게 연동돼 있다고 강조했다. 폴 게라(Paul Guerra)가 요약해 소개한 이 메시지에 따르면 경기침체 우려, 지정학적 긴장, 각종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산재한 환경에서도 유동성 확대가 주요 자산 가격 상승의 핵심 추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라울 팔은 세계 M2 유동성과 비트코인 가격 간의 상관관계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의 약 90%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성과(97%)와도 유사한 수준이다. 12주 선행의 글로벌 M2 데이터를 비트코인 가격과 비교한 차트에서는 양자 간 흐름이 거의 일치하는 양상을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각국 정부의 지속적인 부채 확대가 유동성 증가로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유동성이 경기 주기 및 중앙은행 정책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수 있어 변동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마이클 하월(Michael Howell)이 이끄는 분석 기관 크로스보더 캐피털(CrossBorder Capital)은 현 유동성 주기가 2026년 중반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유동성이 비트코인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매크로 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동성 흐름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비트코인의 중장기 상승 시나리오에도 더욱 신빙성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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