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24시간 새 47% 급등…메이저 거래소 상장 기대감에 시총 7조 돌파

파이코인(PI), 24시간 새 47% 상승…메이저 거래소 상장 기대감 커져

파이코인(PI)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5년 5월 11일 기준 파이코인은 24시간 동안 47% 급등하며 1.06달러(약 1,430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1달러선을 돌파한 것으로, 상장 이래 최고 수준에 근접한 가격을 기록 중이다.

세 거래일간 68% 상승…강한 매수세 확인

지난 3일 동안 파이코인은 약 68% 상승하며 0.59달러에서 0.9883달러까지 올랐다. 특히 코인게코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 알트코인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도 전일 대비 약 260% 증가해 7억 7,194만 달러(약 1조 4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수주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5월 14일 중대 발표 앞두고 기대감↑

파이코인의 급등은 오는 5월 14일 예정된 파이 네트워크 팀의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발표는 같은 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서밋’ 행사에서 창립자인 니콜라스 코칼리스 박사가 연설하면서 이뤄질 예정이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요 중앙화 거래소(CEX), 특히 바이낸스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근거로는 최근 한 지갑 주소가 OKX에서 7,000만 PI를 대량 매입해 총 1억 5,500만 PI를 보유하게 된 점이 주목된다. 이는 현재 활성 거래소 지갑 중 가장 많은 보유량이다.

생태계 성장과 함께 시가총액 7조 5천억 원 돌파

파이 네트워크는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 중이며, 커뮤니티 역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은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 2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총 시가총액은 약 75억 1,000만 달러(약 7조 5,000억 원)로 집계된다. 유통 중인 파이코인의 수량은 약 70억 7,243만 개다.

시장 전문가들은 만약 5월 14일 발표 내용이 긍정적이고 주요 거래소 상장으로 이어질 경우, 파이코인이 단기적으로 2달러(약 2,700원), 연말까지는 2~5달러(약 2,700~6,7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어디서 거래할 수 있나?

2025년 5월 현재 파이코인은 OKX, MEXC, BitMart, Bitget, KuCoin, Bybit 등 다양한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커뮤니티에서는 다음 상장 대상 거래소로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가 자주 언급되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향후 일정과 전망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하면 파이 네트워크가 현재 주요 거래소 상장을 위한 기업고객확인(KYB)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5월 14일 발표에서 밝혀질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향후 일주일 동안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