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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XRP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치고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XRP는 업비트의 일일 거래대금 35억 9,000만 달러(약 5조 1,000억 원) 중 11.3%를 차지했다.
주말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0만 5,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10만 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 대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XRP는 아시아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일요일에는 한 투자자가 업비트에서 1,100만 XRP를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XRP 가격 상승이나 주요 호재가 임박했을 수 있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업비트에서 XRP 관련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일부 투자자들은 XRP의 법적 승소와 채택 확대로 인한 상승세를 기대하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산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들은 지난달에만 8억 8,000만 XRP를 축적했다. 이는 XRP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는 블랙록의 XRP ETF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며 7주 만에 최고가인 2.47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블랙록은 최근 SEC와의 회의에서 XRP 논의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XRP는 2.39달러에 거래되며 지난주 대비 10% 상승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가 대칭 삼각형 패턴을 따를 경우 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패턴은 XRP가 현재 조정 국면에 있으며, 상승 돌파 시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분석가 다크 디펜더는 XRP가 현재 마지막 상승 단계인 웨이브 5에 진입했으며, 5.85~6.39달러 구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간 RSI도 상승세로 전환되며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