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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향후 추가 상승을 제한할 장애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의 가격 상승을 가로막을 주요 저항구간이 없다고 분석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2달러가 중요 지지선으로 여겨졌으며, 2.26달러 돌파 시 강세 재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며칠 전 XRP는 2.26달러를 돌파했고 현재까지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2.7달러 도달은 실패했으나 현재 2.5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며 하락장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는 몇 안 되는 알트코인 중 하나다.
14만 명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마르티네즈는 "온체인 데이터상 XRP의 주요 저항구간이 없으며, 2.38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긍정적인 소식에 맞춰 XRP 가격 전망도 잇따랐다. 올인크립토는 기존 최고가인 3.4달러가 지지선이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19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분석가들은 좀 더 보수적으로 5.4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XRP 선물 미체결약정이 일주일 만에 10억 달러 이상 증가해 34억 2000만 달러(약 4조 8,5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41.6% 급증한 수치다. XRP 가격이 2.14달러에서 2.48달러로 상승한 것과 맞물려, 레버리지 포지션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앞서 1월에도 미체결약정이 이 정도로 급증했을 때 XRP 가격이 2.3달러에서 3.3달러까지 일주일 만에 상승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