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코인 3일간 84% 급등 후 59억 달러 시가총액 기록, 익숙한 차익실현에 2.9% 하락

페페($PEPE) 코인이 3일간 84% 급등한 후 59억 달러 시가총액을 기록했지만 13일 2.9% 하락하며 암호화폐 3위 밈코인의 신도들로부터 차익실현 투자자들이 주도권을 빼앗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페페($PEPE) 코인이 3일간 84% 급등한 후 59억 달러 시가총액을 기록했지만 13일에는 2.9% 하락하며 암호화폐 3위 밈코인에 대한 신도들로부터 차익실현 투자자들이 주도권을 빼앗고 있을 가능성을 드러냈다. 최고 성과를 보인 ERC-20 토큰 중 하나인 $PEPE는 지난 한 달간 92.65%, 연초 대비 49.52% 상승을 유지했다. 이러한 상승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개 암호화폐로 끌어올렸다.

밈코인 영역에서 $PEPE는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3위를 유지하고 있다. $PEPE는 또한 $WIF와 $PNUT에 이어 이번 주 세 번째로 좋은 성과를 보인 밈코인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지속적인 관심은 익숙한 패턴을 강화한다. 거래량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돌아올 때 밈코인들이 종종 주목을 받으며, 많은 거래자들이 변동성과 단기 거래 잠재력을 위해 전통적인 알트코인보다 밈코인들을 선호한다.

참고로 전체 밈코인 시가총액은 5월 초 550억 달러였다. 불과 12일 후 45% 이상 급등하여 722억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광범위한 랠리는 명확히 $PEPE의 성과에 반영되고 있으며, 3월 11일 시가총액은 약 24억 달러였다.

한 달 후 120% 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이더리움의 최근 반등에 의해 주도됐다. 이더리움은 1,380달러 저점에서 2,500달러 이상으로 거의 60% 상승했다. $PEPE와 같은 ERC-20 토큰들은 종종 이더리움의 강세 모멘텀으로부터 혜택을 본다.

지난 24시간 동안 50% 상승한 $NEIRO와 같은 다른 이더리움 기반 토큰들도 이러한 생태계 전반의 유동성 증가를 활용하고 있다.

$PEPE를 둘러싼 정서는 엇갈리고 있다. 일부 거래자들은 강세를 유지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냉각을 예상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한 거래자는 3배 레버리지로 $PEPE에 23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개설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CryptoKaleo는 이 밈코인이 1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 사이의 보수적인 시가총액 목표를 향한 잠재적 급등 전에 통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 결과 471만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반면 온체인 지표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PEPE의 보유자 수는 43만 2000명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토큰에 대한 지속적인 개인 투자자 관심과 지지를 시사한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은 하락을 매수하며 또 다른 상승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PEPE가 즉각적인 저항선을 돌파하고 0.0000159달러 위에서 일일 캔들을 마감한다면 31% 추가 상승하여 0.00001946달러에서 0.00002000달러 사이의 다음 저항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0.00000800달러 수준 근처의 대칭 삼각형 패턴에서 최근 돌파는 $PEPE를 지역적 고점으로 밀어올렸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지표 중 하나는 84.16으로 상승한 상대강도지수(RSI)로, 자산이 단기적으로 과매수 상태임을 나타낸다. 이러한 조건은 종종 짧은 통합 기간을 앞지르며, 이는 일반적으로 강한 상승 추세 동안 건전하다.

0.00001050달러에서 0.00001200달러 사이의 돌파 구역으로의 하락은 구매 압력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강세 거래자들에게 유리한 재진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