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급등 신호 포착…새로운 밈코인 시즌 시작 준비 완료

차트 분석과 거시경제 배경을 종합한 결과 시바이누(SHIB) 가격이 앞으로 몇 주 동안 급격한 상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시바이누 가격은 현재 약 0.000016달러 수준으로 최근 일중 거래 범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4월 초 여러 달 저점인 0.00001070달러 수준에서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인 이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시가총액은 약 96억 달러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5억 30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상승세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4월 초 이후 거시경제 뉴스 흐름이 강력하게 긍정적이었다. 무역 전쟁 긴장이 완화되면서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관세를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했고, 미국은 최근 몇 주 동안 다른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 시행을 연기했다.

한편 화요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관세 관련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우려가 지금까지는 과장되었음을 시사했다.

최근 몇 주간의 데이터 발표는 미국 경제가 일부 균열을 보이고 있지만 대규모 경기 침체로 추락하기 직전 상황은 아니라고 시사했다. 따라서 시바이누와 같은 밈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들이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속 상승할 수 있는 신호등이 켜진 셈이다.

차트 분석 또한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시바이누 가격은 4월 중순 장기 하락 추세선을 확실히 돌파했고, 5월 초 21일 및 50일 동적평균선에서 강력한 반등을 보였다.

이는 현재 강세장이 시장을 통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4년 말 고점인 0.000033달러 영역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2배 상승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이것이 새로운 본격적인 밈코인 시즌의 시작이 될 수 있을까. 새로운 밈코인 시즌 시작을 위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을 수 있다. 역사적으로 밈 시즌은 시작되기 위해 주요한 긍정적 촉매가 필요했다.

2024년 말에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미국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당선이었다. 2024년 초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공과 BTC 가격의 신기록 급등이었다.

2021년 내내 연방준비제도의 제로 금리, 양적완화, 경기부양 수표, 대규모 적자 지출 등 광범위한 완화 정책이 있었다.

관세 긴장 완화와 경제 낙관론의 회복, 그리고 2025년 말까지의 연준 금리 인하가 결합되면 시장을 충분히 끌어올려 시바이누 가격을 여러 해 만의 고점으로 다시 밀어올릴 수 있다.

다만 시바이누가 현재 수준에서 5배 이상 오르려면 아마도 2021년 수준의 재정/통화 정책 조건이 필요할 것이고, 그런 종류의 정책은 역사적으로 주요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만 시행되었다.

최근 무역 불확실성, 지속적으로 높은 금리, 부채 상환 부담으로 무거워진 미국 경제가 올해 경기 침체로 빠질 가능성도 여전히 있으며, 이 경우 그러한 정책 대응을 촉발할 수 있다.

그런 경우 시바이누 가격은 회복하기 전에 상당한 하락을 볼 가능성이 높다. 밈코인 투자자들은 결국 더 높은 가격이 올 것을 예상하며 시바이누와 같은 주요 토큰에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을 계속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