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페이, iOS‧안드로이드 독립앱 출시 50개국 이상 서비스 제공

스테이블코인 지갑 미니페이(MiniPay)가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독립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 가능하며, 50개국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니페이는 셀로(Celo)의 모바일 우선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구축된 가벼운 비수탁형 스테이블코인 지갑으로, 오페라(Opera) 회사 블루보드 리미티드(Blueboard Limited)가 개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니페이는 사용자들이 이메일이나 문자를 보내는 것처럼 복잡함 없이 전 세계적으로 자금을 송금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들은 전화번호와 구글 또는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사용해 가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갑을 백업하고 복원할 수도 있다. 시드 문구나 지갑 주소는 없다고 팀은 말한다.

더욱이 미니페이는 포켓(Pockets) 기능을 통해 지원되는 스테이블코인 간 무료 스왑을 허용한다. 후자는 멘토 랩스(Mento Labs)와의 파트너십으로 개발되었다. 발표는 스테이블코인 지원이 현지 법정화폐 변동성에 대한 보호 장치 역할도 한다고 강조한다.

다음으로, 셀로는 사용자들이 0.01달러 미만으로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송금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구매, 기부, 음악 스트리밍 등을 위한 미니 앱을 통해 특정 지역에서 현지 결제를 제공한다.

더욱이 팀은 확장되는 파트너십 네트워크가 1분 내에 스테이블코인과 현지 통화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파트너에는 온램퍼(Onramper), 트랜삭(Transak), 바이낸스(Binance), 언리밋(Unlimit), 옐로우 카드(Yellow Card), 파트나(Partna), 반자(Banxa), 폰은크(Fonbnk), 캐시램프(Cashramp) 등이 포함된다.

미니페이는 2023년 9월 출시되었으며 원래 오페라 미니(Opera Mini)의 통합 기능이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700만 개 이상의 고유 지갑을 온보딩했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브라우저가 되었다. 특히 10월 안드로이드 독립 앱 출시는 100만 다운로드를 추가했다.

따라서 팀은 이번 최신 움직임 또한 글로벌 송금, 현지 사업체에서의 결제, 저축을 위한 일상적이고 주류적인 통화로서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페라의 모바일 부사장 요르겐 아른센(Jørgen Arnsen)은 "미니페이가 독립 앱이 되는 것은 전 세계 사람들이 글로벌 달러 시스템에 접근하도록 돕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사용자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돈을 보내고, 받고, 쓰고, 저축할 수 있으며, 성장하는 미니 앱 생태계 내에서 자금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누구도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의 복잡성을 알 필요가 없다"고 아른센은 말한다.

팀은 미니페이와 셀로가 거의 제로 수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송금 흐름이 사용자들이 가족과 현지 경제를 지원할 수 있게 하는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지역에서 특히 관련이 있다.

또한 저수수료 기능은 프리랜서, 원격 근무자, 변동성이 큰 현지 통화를 가진 지역의 사용자들에게 필요하다.

셀로 공동창립자이자 셀로 파운데이션(Celo Foundation) 회장 레네 라인스버그(Rene Reinsberg)는 "미니페이 지갑과 미니 앱 생태계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이 저축, 지출, 음악 스트리밍, 식료품비 지불과 같은 일상 활동에서 그들이 이해하는 조건과 신뢰하는 현지 통화로 스테이블코인과 거래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독립 앱으로서 미니페이와 미니 앱 생태계는 모든 이를 위한 번영을 창조한다는 셀로의 사명과 일치하는 새로운 온체인 경제의 관문 역할을 한다"고 라인스버그는 결론지었다.

한편 미니페이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공식 법정화폐-암호화폐 게이트웨이인 바이낸스 커넥트(Binance Connect)와의 통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