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스캔] 급등 코인 'COOKIE' 17% 상승…국내 코인시장 주요 상승·하락 종목 정리

21일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종목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투자심리는 전체적으로 신중한 편이지만, 시장 내에서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와 거래 집중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업비트에서 이더리움(ETH)과 도지코인(DOGE)에 대한 매수세가 뚜렷했다. 특히 ETH는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순매수 규모를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또한 DOGE 역시 업비트와 빗썸 모두에서 수요가 몰리며 상위권에 올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BTC)과 ETH가 각각 순매수 상위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안정적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상승률 상위 종목에서는 빗썸에서 거래되는 쿠키(COOKIE)가 가장 주목을 받았다. COOKIE는 전일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단기적 투심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종목의 급등은 단기 테마나 이슈성 수급에 의한 영향 가능성이 크며, 그 외에는 코인원이나 코빗종목이 비중을 차지했다. 빗썸에서는 COOKIE 외에 상승률 상위 종목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락률 상위 종목 중에서는 빗썸에서 거래되는 NFT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NFT는 전일 대비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손절매 출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하락 종목 상당수는 코인원 상장 종목에 집중되었으며, 빗썸 상장 주요 종목에서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다. NFT를 제외하면 빗썸 내에서는 급락 종목이 많지 않아 대비된 양상이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서는 업비트 내에서의 거래 집중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카이토(KAITO)와 리플(XRP)의 거래가 활발했다. BTC와 도널드트럼프(TRUMP), WCT 등도 높은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장 유동성에서 핵심적인 종목으로 부상했다. 이처럼 상위 매수세는 대형 및 테마성 코인에 고르게 분포되며 고점 추격보다는 추세 확인 흐름을 보였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특정 종목에 대한 단기 수급 지표가 뚜렷해졌으며, 거래대금과 순매수 비중이 일부 주요 종목에 집중된 상태이다. 상승 적용 종목보다 하락 종목 수가 적은 점과, 대장주 상승세를 감안했을 때, 단기적으로 낙폭과대 개별 종목에 대한 기술적 반등 시도가 반복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현재 시장은 단기 수급 집중과 일부 종목의 급등으로 활기를 띠는 양상이나, 급등락이 교차하는 상황에서는 변동성 관리와 안정적 전략이 절실하다. 상승 종목에 대한 과도한 추격은 경계하며, 거래 집중 종목의 흐름 및 추세 유지를 바탕으로 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