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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신고가에 도달한 뒤 조정을 받으며 10만 9,588달러(약 1억 5,000만 원)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등 이후 *차익 실현* 구간에 진입했으며, 현재 상승 추세 중 일시적인 숨 고르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급격한 랠리 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조정은 *건강한 되돌림*으로, 다음 상승 구간을 준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도 비슷한 관측을 내놨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상대강도지수(RSI)의 약세 흐름이 나타나며 상승 모멘텀이 둔화된 신호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의 강세장에서 잠시 멈춤 혹은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 국면을 지나 비트코인이 중장기적으로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10만 달러 이상 가격대에서의 *매도 압력*이 계속되며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