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수익 분석] 체인 수익 60% 급감…하이퍼리퀴드·트론 1·2위 유지

온체인 수익성 전반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하이퍼리퀴드와 트론이 수익 순위 상단을 유지했으며 디앱(DApp) 수익은 테더와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집중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26일 기준 하이퍼리퀴드가 760만 달러의 수수료(Fee) 수익을 올리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주(2250만 달러) 대비 66% 감소했지만 이번 주 대부분 체인의 수수료 수익이 급감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트론은 62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전주(1340만 달러) 대비 약 53.7% 줄어든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전주 87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로 수익이 감소했지만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솔라나는 전주 1090만 달러에서 이번 주 400만 달러로 63.3% 감소하며 4위로 밀려났다. 이어 ▲비트코인(210만 달러) ▲BNB체인(16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그 외에 ▲베이스(57만 달러) ▲수이(11만7700달러) ▲아비트럼(11만3400달러) 등은 모두 전주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며 10만~50만 달러대 수준에 머물렀다.

전체 체인 수수료 합계는 2777만 달러로, 전주(6677만 달러) 대비 58.4% 감소했다. 네트워크 전반에서 트랜잭션 활동과 함께 수익성도 급감한 한 주였다.

체인별 수익(주간 집계) 그래프 / 아르테미스

프로토콜 수익 기준으로는 하이퍼리퀴드가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한 주간 기록한 순수 수익은 710만 달러로, 전주(2360만 달러) 대비 약 70% 감소했지만 여전히 1위를 지켰다.

트론은 62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전주(1340만 달러) 대비 53% 줄었지만 순위는 동일하게 유지됐다.

이더리움은 28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스(57만 달러) ▲솔라나(46만8000달러) ▲BNB체인(16만2000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비트럼, 수이, 톤, 니어 등 중위권 체인들도 대부분 수익 감소를 기록하며 온체인 활동 위축 흐름이 반영됐다. 이번 주 전체 체인 수익 합계는 1760만 달러로, 전주(4488만 달러) 대비 60% 이상 줄어든 수치다.

최근 30일 기준 수수료 순위 / 아르테미스

최근 30일간 온체인에서 가장 많은 수수료를 벌어들인 애플리케이션은 트론 기반 테더(Tether)였다. 수수료 상위권에는 솔라나 생태계 기반 탈중앙화 앱들이 대거 포함되며, 특정 체인에 수익이 집중되는 구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테더는 한 달간 총 5191만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펌프펀(Pump.fun)과 주피터는 각각 477만 달러, 463만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올리며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펌프펀 AMM(451만 달러) ▲메테오라(421만 달러) ▲포톤(398만 달러) ▲레이디움(354만 달러) ▲유니스왑(347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