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0.08%…RSI 59로 단기 매수세 회복

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8%대로 축소됐다.

6월 1일 8시 6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08%를 기록했다.

전일 2.00%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모두 마이너스권에서 형성되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더욱 좁혀진 모습이다. 글로벌 반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매수세는 비교적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04770.21달러 / 1억4808만원 / +0.08%

이더리움(ETH): 2594.93달러 / 358만2500원 / -0.04%

솔라나(SOL): 161.20달러 / 22만1950원 / -0.14%

엑스알피(XRP): 2.25달러 / 3085.5원 / -0.15%

도지코인(DOGE): 0.1987달러 / 273.9원 / -0.16%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흐름과 일정 부분 연동되어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의 축소는 오히려 과열되지 않은 안정적인 수급 흐름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3051달러, 하단은 9만4704달러, 중심선은 10만3878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47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소폭 상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상단 밴드를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상승세는 전일 대비 완만한 흐름이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1만3051달러) 돌파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며, 강한 추세 상승이 전개될 경우 추가 탄력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심리적 저항선인 11만3000달러 부근에 위치한 매도 물량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가격이 되돌림을 받을 경우 중심선(10만3878달러)의 지지 여부가 단기 추세 유지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중심선이 붕괴될 경우 하단 밴드(9만4704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9.85로, 전일 대비 다시 상승했다. 최근 과매수 상태를 해소한 이후 매수세가 재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RSI가 다시 50대 후반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은 단기 상승 여력 회복의 신호로 해석되며, 중심선 위에서 가격이 안착할 경우 박스권 상단 테스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