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59%를 장악하며 310억 달러(약 42조 4,700억 원) 규모의 USDT와 USD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2위 거래소인 OKX의 82억 달러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는 바이낸스에서 가장 활발한 디지털자산 거래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이낸스는 2025년 들어 1,80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예치량도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바이낸스의 거래 인프라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바이낸스의 시장 지배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SEC는 최근 바이낸스에 대한 소송을 기각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업계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리차드 텡 바이낸스 CEO는 최근 커뮤니티에 "투기가 아닌 혁신적인 개발이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53억 달러, 바이비트는 27억 달러, MEXC는 22억 달러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