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미만 알트코인 주목…전문가 "여전히 상승 여력 충분"

2025년 황소장이 다시 불을 지피며 비트코인(BTC)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과거 1달러 미만일 때 비트코인을 사지 못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고 강조한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실사용 사례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있는 알트코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다만 리스크는 솔라나(SOL)나 이더리움(ETH) 같은 주요 코인보다 크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대표적인 저가 알트코인 중 하나는 부동산 거래를 블록체인으로 간소화하는 프라피(PRO)다. 최근 가격이 다시 1달러(약 1,390원) 아래로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9.7% 상승했고, 한 달 기준으로는 20% 이상 올라 7월까지 1.67달러(약 2,322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게이머 정체성 관리 프로토콜인 XBorg(XBG)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e스포츠 강팀 이블 지니어스와 협업하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가격은 0.07452달러(약 103원)로,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겪었지만 7월 반등과 함께 최대 17%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서프라(SUPRA)는 최근 메인넷에서 7,0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하며 기술력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동화 금융 기술 ‘오토파이(AutoFi)’를 자체 시스템 레벨에 적용해, 처리 지연을 줄이고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가격은 0.004233달러(약 6원)이며, 기술적 차별성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통신 산업을 재편하려는 월드 모바일 토큰(WMTX) 역시 저가 코인 중 하나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5만 3,000명을 넘기고, 200만 명 이상이 가입하는 등 빠른 토대를 갖추고 있다. 현재 가격은 0.1834달러(약 255원)로, 최근 하루 동안 5% 상승하며 강세 전환을 시도 중이다.

카르다노(ADA)도 주목할만한 저가 알트코인이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같은 레이어 1 블록체인이지만, 비트코인과의 호환성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카르다노 네트워크 상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한 디파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은 기존보다 4배 규모의 시장 진입을 노린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현재 가격은 0.7038달러(약 979원)이며, 이달 말에는 최대 1.04달러(약 1,446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지막으로 온도파이낸스(ONDO)는 전통 금융을 블록체인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 중이다. 코인베이스($COIN)와 파운더스 펀드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JP모건 및 체인링크와의 제휴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가격은 0.8678달러(약 1,206원)로, 단기 하락 여지는 있지만 7월에는 최대 19%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다.

비록 가격은 1달러 미만이지만 이들 알트코인들은 각각의 생태계에서 의미 있는 행보를 보이며 상승 여력을 키워가고 있다. 단, 이러한 코인들에 대한 투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종합적인 시장 분석이 요구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