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과 거래량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단기적 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있고, 콜옵션 비중이 60%를 상회하며 상승 기대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56억8000만 달러로, 전일(443억3000만 달러) 대비 약 3.04%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362억9000만 달러 ▲CME 35억8000만 달러 ▲OKX 33억9000만 달러 ▲바이낸스 14억5000만 달러 ▲바이비트 9억5945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4만 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7226.4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6326.5BTC) ▲6월 27일 만기 8만5000달러 풋옵션(5979.1BTC)이 뒤를 이었다.
30만 달러 콜옵션(5943.4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380.9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306.2BTC, 9월 26일)
11만 달러 콜옵션(4866.4BTC, 6월 27일)
10만5000달러 콜옵션(4586.7BTC,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3만5387.07BTC(61.63%), 풋옵션은 14만6573.24BTC(38.37%)로 나타났다. 콜옵션이 전체 미결제약정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 내 상승 기대 심리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12만 달러 6월 20일 만기 콜옵션으로 1204.4BTC가 거래됐다.
이어 ▲6월 20일 만기 10만 달러 풋옵션(1190.9BTC) ▲6월 20일 만기 11만5000달러 콜옵션(1034.6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15만 달러 콜옵션(1033.2BTC, 8월 29일)
12만5000달러 콜옵션(1014.1BTC, 6월 20일)
13만5000달러 콜옵션(1008.5BTC, 7월 25일)
10만4000달러 풋옵션(982.1BTC, 6월 20일)
11만 달러 풋옵션(769.8BTC, 6월 27일)
콜옵션은 50.13%(1만9989.36BTC), 풋옵션은 49.87%(1만9887.47BTC)의 비중을 기록했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거래 비중이 거의 동일하게 나타나며, 단기 시장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팽팽한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33억4000만 달러 ▲CME 1억4593만 달러 ▲OKX 4억9379만 달러 ▲바이낸스 3억8832만 달러 ▲바이비트 2억4265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45억1470만 달러로, 전일(약 43억9464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하며 여전히 높은 단기 매매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0% 하락한 10만99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