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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박스권 장세 지속…거래량 부족에 급등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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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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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낮은 거래량 속에서 저항선 인근에서 횡보하며 중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한 매수세 없이는 큰 폭의 상승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TC), 박스권 장세 지속…거래량 부족에 급등은 '시기상조'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박스권 장세 지속…거래량 부족에 급등은 '시기상조'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이 중기 횡보세를 이어가며 트레이더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19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53% 상승한 10만 4,896달러(약 1억 4,592만 원)를 기록 중이다. 단기적인 저항선 돌파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지만, 거래량이 낮은 상황에서 가격 급등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단기 기술적 분석에서는 비트코인이 한때 10만 4,521달러(약 1억 4,547만 원) 지지선을 이탈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저항선 근처까지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지점을 돌파할 경우 10만 6,000달러(약 1억 4,734만 원) 영역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소위 '상승 돌파'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매수세 유입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봉 차트와 중기 차트 모두에서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 뚜렷한 주도권 이동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 거래량이 꾸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단기간 내 **급격한 가격 움직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이나 저항선과 일정 거리 떨어진 채 박스권 내에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형태는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의 재정비 또는 바닥 다지기 국면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며칠 내 외부 변수나 주요 매크로 이벤트가 없는 한, 비트코인은 조정 없는 **횡보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더들의 단기 전략 조정과 신중한 접근이 더 중요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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