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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비트코인($BTC) 정부 전략자산 편입…법적 보호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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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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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비트코인 보유분을 강제 매각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주 정부 차원의 직접 투자 가능성도 열었다. SB21 법안 통과 시 비트코인이 국가재로 인정받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텍사스, 비트코인($BTC) 정부 전략자산 편입…법적 보호체계 구축 / TokenPost Ai

텍사스, 비트코인($BTC) 정부 전략자산 편입…법적 보호체계 구축 / TokenPost Ai

미국 텍사스 주가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보유 자산을 법으로 보호했다. 그렉 애벗(Greg Abbott) 주지사는 최근 하원 법안 HB 4488에 서명하면서, 주 정부의 암호화폐 보유분이 강제 매각되지 않도록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이번 법 제정으로 텍사스는 암호화폐를 단순 자산을 넘어 주 재정 전략의 일부로 편입시키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 법안은 특히 2025년 예정된 예산 집행 과정에서 정부 외부 회계에 보관된 비트코인 보유분이 일반 세입자산처럼 취급돼 매각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핵심 초점이 맞춰졌다. 애벗 주지사가 서명한 법은 비트코인을 정부의 기존 자산군과 별도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 정부 차원의 직접 투자를 허용할 수 있는 별도의 신규 법안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상원에 계류 중인 SB21 법안은 시가총액 5,000억 달러(약 695조 원)를 넘는 암호화폐에 대해 텍사스 정부의 직접 투자를 허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기준을 충족하는 자산은 비트코인이 유일하며, 법안이 통과되면 비트코인이 주 정부의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진다. 애벗 주지사는 오는 6월 22일까지 서명하거나 거부할 수 있으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법안은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기관 투자 시장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세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의 회장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에릭 세믈러(Eric Semler)는 최근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했고, 비트코인을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 꾸준히 평가하고 있다. 그는 "대체 자산에 대한 선제 투자가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무관하게 성장 가능성을 높은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절반에 가까운 헤지펀드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일정 수준 이상 투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정부의 일련의 행보는 이러한 흐름에 제도적 신뢰를 더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SB21 법안까지 통과될 경우, 텍사스는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국가재처럼 인정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 HB 4488의 통과와 SB21의 추가 입법 추진은 텍사스가 단순한 블록체인 친화 지역을 넘어, 암호화폐가 정부 재정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시대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장과 투자자들은 이제 텍사스를 ‘암호화폐와 정책이 만나는 장소’로 보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향후 다른 주 또는 국가 정부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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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1 18: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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