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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한 달간 80만 개 축적…“사상 최대 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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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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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지갑의 순보유량이 최근 한 달간 80만 개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향후 상승장을 암시하는 강력한 시장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한 달간 80만 개 축적…“사상 최대 매수세” / TokenPost AI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한 달간 80만 개 축적…“사상 최대 매수세”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의 장기 보유자들이 사상 최대 규모로 매수세를 보이며 시장에 강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30일간 이들이 확보한 비트코인은 무려 80만 개로, 이는 비트코인 역사상 유례없는 수치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 중인 지갑의 순 보유량이 최근 한 달 사이에 80만 개나 증가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이른바 '존버 정신'이 극단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크립토퀀트는 이번 증가세를 두고 “무시해서는 안 될 핵심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수준의 순보유량 증가는 비트코인 역사상 단 6차례만 나타났으며, 가장 최근 사례였던 2021년 7월과 2024년 9월 이후에는 어김없이 큰 폭의 가격 상승이 뒤따랐다. 분석을 제공한 다크포스트는 “이 신호는 투자 전략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유의미한 지표”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은 개당 9만 3,000달러(약 1억 2,927만 원) 이상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당 가격대 이상의 매입 단가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잠재적인 하방 압력을 효과적으로 완충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축적하며 최근 형성된 강력한 매수 심리는,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선행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과거 데이터를 볼 때 비슷한 흐름 이후 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다음 움직임에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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