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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트럼프, 정계 진출 가능성 언급…"정치로 돈 안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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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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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트럼프가 정계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며 “정치는 마음만 먹으면 쉬운 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그룹의 중동 사업 확장과 함께 비트코인을 금보다 나은 자산이라 평가하며 가상자산 입장도 밝혔다.

 에릭 트럼프, 정계 진출 가능성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이 트럼프 가문에서 또 다른 정치인이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에릭은 "마음만 먹는다면 정치는 쉬운 길"이라면서 "나도 할 수 있고, 트럼프 가족의 누구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치인들의 절반 정도는 전혀 감흥이 가지 않는다. 내가 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일을 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에릭은 "문제는 가족을 다시 정치판으로 끌어들여도 괜찮냐는 것"이라면서 "지난 10년간 내가 겪었던 것을 자식들이 똑같이 경험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정계진출은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이 정계에 뛰어든 뒤 가족이 고생을 했다는 취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가족들이 다양한 사업으로 사익을 추구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정치로 돈을 벌지 않은 가족이 있다면 바로 트럼프 가족"이라고 반박했다.

에릭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을 비롯한 각종 소송 등으로 지출한 비용이 5억 달러(약 6천800억 원)에 달한다면서 "기회비용과 정신적 피해는 훨씬 더 크다"고 항변했다.

앞서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은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 및 트럼프 그룹이 관련된 사기대출 의혹 재판 선고공판에서 3억6천400만 달러(약 4천939억 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에릭과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2년간 뉴욕에서 사업활동이 금지되기도 했다.

에릭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 기업인 트럼프 그룹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버지는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바빴다. 내가 운영하는 어떤 사업에 대해서도 아버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그룹은 지난해부터 미국의 외교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동 국가들과 여러 건의 거래를 성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는 자국 내 고급 부동산에 트럼프 브랜드를 사용하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특히 에릭은 최근 이란과 휴전한 이스라엘에서 초고층 호텔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에릭은 "전 세계에서 고급 호텔을 운영하는 건 내가 평생 해온 일"이라며 "난 11세 때부터 건설 현장에서 일했다"고 항변했다.

에릭은 현재 인도의 5개 대도시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딴 호텔이 건설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정치적 상황이 안정될 경우 이스라엘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트럼프 그룹이 중국에 진출할 기회가 100차례는 됐었다고 주장했다.

에릭은 "트럼프라는 브랜드는 중국에서 굉장한 인기가 있다"며 "그러나 관세 갈등과 무역 전쟁 와중에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적절한 때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형인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가상화폐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에릭은 "비트코인은 현대 사회에서 금보다 나은 자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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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6.27 17:09:0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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