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재무부 전략 자금 조달을 위한 5억 1500만 달러 모금을 발표한 다음 날 약 1억 3270만 달러에 1234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도쿄 상장 회사인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목요일 공시에서 비트코인당 약 10만 7557달러에 1234개 비트코인을 최신 매수하여 총 보유량을 1만 2345개 비트코인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회사는 약 13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bitcointreasuries.net) 데이터(아직 메타플래닛의 최신 비트코인 매수를 반영하지 않음)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1만 1509개 비트코인을 보유한 테슬라(Tesla)를 넘어서며 7번째로 큰 상장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고 있다.
회사의 최신 비트코인 매수는 수요일 5억 1500만 달러 모금 발표에 이어 나왔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공급량의 1%를 확보하려는 야심찬 "5억 5500만 계획"의 일환으로 주식 발행을 통해 749억 엔(5억 1500만 달러)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야후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플래닛 주식은 시장이 여전히 열려있는 일본 목요일 정오 기준으로 0.94% 하락했다. 주식은 지난 5일 동안 12.2%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 여전히 353.5% 상승한 상태다.
2024년 4월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시작한 이 회사는 이달 초 2027년 말까지 2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겠다는 수정된 목표를 발표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이번 주 초 245개 비트코인을 매수한 후 총 59만 2345개 비트코인 보유로 글로벌 목록에서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