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4억 8800만 달러의 나스닥 상장 기업 비트 디지털이 비트코인 채굴에서 벗어나 이더리움 스테이킹과 재무 운영에만 전념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으며, 비트코인 채굴 사업의 매각이나 청산을 추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 디지털(Bit Digital)은 또한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안 프로세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매각이나 청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 매각 수익은 이더리움 관련 활동으로 재투자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2년부터 이더리움을 축적하고 스테이킹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 꾸준히 이더리움 보유량을 늘려왔다고 말했다.
3월 31일 기준 보유량은 2만 4434개 이더리움(4460만 달러)과 417.6개 비트코인(3450만 달러)을 포함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남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이더리움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2990억 달러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다. 비트코인에 비해 주요 초점으로 널리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상장 기업들에게 점점 중요한 초점이 되고 있다.
2022년 9월 머지(Merge)를 통한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전환은 스테이킹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이더리움을 락업하여 수익률(일반적으로 연간 4-6.5%)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암호화폐 자산에서 수동 소득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이 되었다.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특히 재무부 전략을 통해 이더리움을 주요 초점으로 삼은 상장 기업의 주목할 만한 사례다.
이달 초 샤프링크는 이더리움 재무부 전략 자금 조달을 위해 컨센시스 소프트웨어(Consensys Software Inc.)가 주도한 4억 2500만 달러 사모배정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재무부를 18만 8478개 이더리움으로 늘리기 위해 약 4억 9000만 달러를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