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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률 3% 이하…수익형 스테이블코인에 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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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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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률이 3% 이하로 하락하면서, 4~6.5% 수익을 제공하는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기반 생태계의 가치 사슬 강화 가능성을 함께 언급하고 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률 3% 이하…수익형 스테이블코인에 밀리나 / TokenPost AI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률 3% 이하…수익형 스테이블코인에 밀리나 / TokenPost AI

이더리움(ETH)의 스테이킹 수익률이 3% 이하로 떨어지면서 디파이(DeFi) 및 실물자산(RWA) 기반 프로토콜들과의 경쟁에서 열위에 놓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시중에 등장한 수익형 스테이블코인들이 연 4~6.5%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른 형국이다.

현행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온체인 기반 고정 수익 상품은 핵심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대 규모의 지분증명(PoS) 기반 블록체인으로, 사용자가 ETH를 예치해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대가로 수익을 얻는 구조다. 하지만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상품이 늘어나면서, 이더리움 스테이킹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대체 수단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sUSDe와 SyrupUSDC는 현재 연 4~6.5%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미국 국채나 파생 전략과 연계돼 있어 전통 금융(TradFi)과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유동성 활용 면에서 유리하다.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또한 더 다양한 자산군과 위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경쟁 상품 대부분이 여전히 이더리움 기반 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시장 수익률 경쟁에서 다소 밀리더라도, 전체 네트워크 가치에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스테이킹 수익률은 작년 대비 눈에 띄게 하락했다. 지난 2022년 9월 병합(The Merge) 이후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률은 점차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한때 연 5.3% 수준까지 올랐던 총 수익률은 현재 3% 이하로 낮아졌다. 이는 전체 스테이킹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프로토콜 보상(합의 보상) 및 실행 계층 수익(우선 수수료, MEV 등)이 희석됐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의 보상 구조는 설계상 다수의 참여자들이 동시에 예치하면 보상이 줄어들도록 되어 있다. 실제로 현재 약 3,500만 ETH, 즉 총 공급량의 28% 가량이 스테이킹 상태에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조용히 수익률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우려의 시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이 같은 변화가 *미묘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수익률 중심의 투자 흐름이 계속될수록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토콜의 가치 사슬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과 그에 따른 *수익 구조의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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