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총량이 3902만 ETH를 넘어섰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25만 ETH 이상의 원금 출금이 발생하며 단기 순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18일 기준 듄애널리틱스(@hildobby) 집계에 따르면 기준 시점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예치된 스테이킹 총량은 3902만2292개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31.34%에 해당한다.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현재까지의 스테이킹 누적 순유입량은 1702만801개, 보상분을 제외한 순유입량은 2085만5356개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스테이킹 기반 확대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5월 11일부터 5월 17일까지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는 총 1만642 ETH가 신규 예치됐다. 특히 지난 15일(3434 ETH) 가장 많은 물량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보상 출금은 총 1만7671 ETH, 원금 출금은 총 25만3950 ETH로 집계돼 출금 우위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해당 기간 전체 순변동량은 약 -26만979 ETH로 집계됐다. 신규 예치가 일부 유입됐지만 대규모 원금 출금이 이를 크게 상회하면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순유출 압력이 지속된 모습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연 수익률(APR)은 최근 구간에서 완만한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5월 13일과 15일 2.84%를 기록한 뒤 5월 16일 2.82%로 낮아졌으며 5월 17일에도 2.82% 수준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스테이킹 수익률은 2% 후반대 초반 구간에서 점진적인 둔화 흐름을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낮은 변동성 속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재 활성 검증자 수는 90만604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스테이킹을 새로 시작하려는 입장 대기열(Entry Queue)에는 368만3393 ETH가 대기 중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약 63일 23시간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을 해제하려는 퇴장 대기열(Exit Queue)에는 32 ETH가 대기 중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약 1분으로 집계됐다. 퇴장 이후 실제 출금 주소로 자금이 이동되기까지 걸리는 스윕 지연(Sweep Delay)은 평균 7.8일로 나타났다.
단일 스테이커 순위를 보면 ▲리도가 849만9552 ETH를 예치하며 약 21.7%의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바이낸스가 326만7729 ETH(8.3%) ▲이더파이가 180만678 ETH(4.6%)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175만3517 ETH(4.5%) ▲피그먼트는 149만7184 ETH(3.8%) ▲크라켄은 141만9330 ETH(3.6%)로 뒤를 이었다.
[편집자주]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며 32 ETH를 예치해 검증자가 되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 구조를 도입했다. 2023년 4월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출금 기능이 활성화됐다. 리도·로켓풀 등 유동성 스테이킹의 등장으로 소액 참여가 가능해졌고, 예치 자산의 유동화와 디파이 활용까지 실용성도 확대되고 있다. 스테이킹 흐름은 이더리움의 보안과 가치 창출 구조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이를 파악하기 위해 ▲예치량·출금 추이 ▲검증자 수 ▲보상률 등을 함께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