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솔라나·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구조에 규제 우려 제기하며 C법인 구조 문제 지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제안된 솔라나와 이더리움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의 구조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며, 해당 상품들이 현행 규정 하에서 ETF 자격을 갖추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특히 C법인 구조 사용이 ETF 규칙과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안된 솔라나(SOL)와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의 구조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며, 해당 상품들이 현행 규정 하에서 ETF 자격을 갖추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TF 제공업체 렉스 파이낸셜(REX Financial)과 자산 운용사 오스프리 펀즈(Osprey Funds)가 최근 펀드 등록을 위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허용된 펀드 구조를 정의하는 "ETF 규칙"으로 일반적으로 불리는 규칙 6C-11과 충돌하는 ETF에서는 드문 선택인 C법인(c-corp) 구조 사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5월 30일자 서한에 따르면 SEC 직원들은 계획대로 구조화되고 운영될 경우 제안된 펀드들이 투자회사법 하의 "투자회사" 정의를 충족하는지에 대해 해결되지 않은 의문을 계속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한은 또한 펀드의 투자회사 지위에 대한 공시가 "잠재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규제 반발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희망적으로 남아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5월 31일 X 게시물에서 "렉스 변호사들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발행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으로 한계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알트코인과 스테이킹 기반 ETF의 진전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으며, 이를 새로운 기관 자본이 암호화폐 부문에 진입할 수 있는 잠재적 관문으로 보고 있다.

SEC의 신중함은 올해 초 암호화폐 스테이킹 자체가 증권 거래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한 후에도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은 여러 스테이킹과 알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판결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러한 지연은 예상치 못한 것이 아니다. 블룸버그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이 모든 신청서들의 최종 마감일이 10월이다"며 "ETF 신청이 이렇게 일찍 승인되는 것은 흔하지 않다"고 썼다.

보고된 바와 같이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5월 30일 4억308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여 출시 이후 가장 긴 31일간의 유입 연속을 종료했다.

파사이드(Farside)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움직임은 IBIT의 지금까지 최대 일일 유출을 기록했으며, 블랙록이 62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추가한 한 달 후에 나왔다.

하락에도 불구하고 IBIT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현재 약 7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유출은 5월 30일 6억1610만 달러의 순 환매를 기록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전반의 더 광범위한 트렌드의 일부였으며, 이는 연속 이틀째 유출이었다.

전날에는 3억4680만 달러가 인출되었다. 주목할 점은 다른 업체들이 환매를 기록하는 동안 블랙록만이 5월 29일 유입을 기록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