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SEC 소송 기각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번 소송 기각이 암호화폐 업계와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낸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미국에서 EU까지 책임감 있는 암호화폐 혁신에 대한 전 세계적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실리콘밸리와 오스틴의 기업가들, 그리고 전 세계 일반 사용자들에게 미국이 다시 혁신을 추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SEC는 지난 2023년 6월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 전 CEO를 상대로 거래량 조작, 고객 자금 유용, 감시 통제 허위 진술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SEC는 이번 소송 기각이 "재량권 행사와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이번 소송 기각으로 무분별한 단속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명확성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신호가 됐다"며 "이는 암호화폐의 미래가 미국과 전 세계에서 더욱 밝아졌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