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퓨처스가 하이퍼리퀴드의 네이티브 토큰 HYPE의 선물 거래를 75배 레버리지로 상장했다. 하지만 상장 소식에도 불구하고 HYPE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바이낸스는 30일 오전 10시 30분(UTC)부터 HYPE/USDT 무기한 선물 계약 거래를 개시했다. 이 계약은 최대 75배 레버리지를 제공하며, 선물 카피 트레이딩도 24시간 이내에 지원될 예정이다.
HYPE는 출시 직후 4.5% 하락한 32.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한 달간 78%의 상승세를 보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앞지르고 시가총액 12위까지 올랐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하이퍼리퀴드는 110억 달러(약 15조 700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프로토콜을 통해 리워드와 포인트를 수집하고 있으며, 추가 에어드롭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바이낸스는 출시 시점 기준 최대 펀딩비율을 +2.00% 또는 -2.00%로 설정했으며, 펀딩 수수료는 4시간마다 정산된다. 시장 리스크에 따라 향후 이 수치가 조정될 수 있어 트레이더들의 주의가 요구된다.